더불어민주당 9명의 대선 후보들이 4일 오후 충북 청주시 CJB컨벤션센터에러 열린 ‘대통령 취업준비생의 현장 집중면접’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기호순) 추미애, 이광재,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양승조, 최문순, 김두관 후보. 2021.7.4. 뉴스1
민주당은 4일 오후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국민면접 제2탄, 대통령 취업준비생의 현장 집중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국민면접은 200명의 국민면접관을 상대로 9명의 후보가 1분씩 답하는 블라인드 면접과 김해영 전 최고위원, 정수경 국제법률경영대학원 조교수, 천관열 얼룩소 에디터가 각 후보에게 질문하는 1대3 집중면접으로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블라인드 면접 결과 200명의 국민면접관이 꼽은 1위는 이 전 대표였다. 그 뒤를 김두관 의원, 이재명 지사가 이었다. 이후 2부 1대3 집중면접 후 순위가 뒤바뀌었다. 특히 여권 지지율 1위 이 지사가 3위 밖으로 밀려나는 이변이 생겼다.
이 전 대표는 순위 발표 후 “얼떨떨하다. 감사하다. 잘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1~3위를 차지한 세 후보에겐 오는 7일 프레젠테이션 형식인 ‘정책 언팩쇼’ 발표 순서를 정할 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