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엉덩이가 훤히”…부산 카페 ‘하의 실종남’ 출몰에 깜짝

“엉덩이가 훤히”…부산 카페 ‘하의 실종남’ 출몰에 깜짝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1-03-19 14:18
업데이트 2021-03-19 14: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찰,112 접수받고 CCTV 확인, 추적 중

부산서 ‘하의실종남’ 커피숍 출몰 112 신고
부산서 ‘하의실종남’ 커피숍 출몰 112 신고 지난 18일 부산 한 커피전문점에서 한 남성이 엉덩이가 보일 정도로 짧은 하의를 입고 커피를 주문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CCTV 영상에 찍힌 이 남성은 상의는 흰색 바람막이를 입고, 하의는 엉덩이가 훤히 보일 정도의 검은색 하의만 착용했다. 2021.3.19 부산 경찰청 제공
부산의 커피전문점에서 한 남성이 엉덩이가 보일 정도로 짧은 하의를 입고 커피를 주문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1시 7분쯤 부산 수영구 한 커피전문점에서 “한 남성이 검은색 티팬티를 입고 음료를 주문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커피전문점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해 해당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CCTV 영상에 찍힌 이 남성은 상의는 흰색 바람막이를 입고, 하의는 엉덩이가 훤히 보일 정도의 검은색 하의만 착용했다.

남성은 이 같은 복장으로 커피를 주문하고 매장 활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9년 7월 충북 충주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일어났었다.

당시 속옷 차림의 한 남성이 충주 한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주문하는 모습이 매장 손님들에게 포착됐고 이 남성은 온라인에서 ‘충주 티팬티남’으로 불렸다.

이 남성은 강원도 원주시 한 커피숍에서도 출몰한 뒤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경찰은 공연음란죄를 검토했으나 남성이 입었던 하의는 ‘티팬티’가 아닌 ‘짧은 핫팬츠’로 조사돼 경범죄 처벌법 위반(과다 노출) 혐의로 즉결심판에 회부했다.

즉결심판은 20만원 이하 벌금, 30일 미만 구류에 해당하는 경미한 범죄에 대해 경찰서장이 법원에 직접 심판을 청구하는 제도이다.

부산 경찰은 해당 남성을 추적하는 한편 관련 법률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