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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여론조사] 민주 35.7%·국민의힘 29.1%… “지지 정당 없다” 16.3%

[새해 여론조사] 민주 35.7%·국민의힘 29.1%… “지지 정당 없다” 16.3%

이근아 기자
입력 2020-12-31 20:12
업데이트 2021-01-01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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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당 지지도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현대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35.7%), 국민의힘(29.1%), 정의당(7.7%), 국민의당(5.0%), 열린민주당(2.7%) 순으로 답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16.3%에 달했다.

정당 지지도는 지역과 성별, 세대에 따라 구분됐다. 광주·전라에서는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60.3%로 압도적이었고,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9.3%)과 부산·울산·경남(41.2%)에서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30.9%)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민주당(28.9%)보다 많았고, 여성은 국민의힘(27.3%)보다 민주당(42.3%)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지난 4월 총선 투표 행태와 현재 정당 지지율을 교차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보다 민주당에서 지지층 이탈이 심했다. 총선에서 민주당 계열(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에 투표한 응답자의 63.2%가 현재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계열(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에 투표한 응답자의 74.7%가 현재에도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새해 여론조사] 어떻게 조사했나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12월 28~30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524명, 488명 등 10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지역·성·연령별 유의 할당 무작위 방식으로 추출했다.

지역별로 서울 191명, 인천·경기 312명, 대전·세종·충청 108명, 광주·전라 104명, 대구·경북 97명, 부산·울산·경남 155명, 강원·제주 45명이다. 무선 임의전화걸기(RDD)와 유선 KT DB를 활용한 무작위 1대1 전화면접조사(유선 29.2%·무선 70.8%)로 진행했다. 가중치는 2020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셀가중 방식으로 부여했다. 전체 응답률 11.8%(유선 9.4%·무선 13.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2021-01-0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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