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박원순·오거돈 후임 민주당도 낸다…이낙연 “공천이 도리”(종합)

‘성추행’ 박원순·오거돈 후임 민주당도 낸다…이낙연 “공천이 도리”(종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10-29 14:35
수정 2020-10-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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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서 결정… 이낙연, 공석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공천 방침 밝혀

이낙연 “서울·부산시장 후보 공천으로
심판 받는 것이 책임 있는 도리”
당헌당규 개정 전당원 투표하기로
박원순·오거돈 둘다 성추행 혐의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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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원내대표와 대화하는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와 대화하는 이낙연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김태년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20.10.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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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에서 발언하는 이낙연 대표
의원총회에서 발언하는 이낙연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29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잇단 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공석이 돼 내년 4월 치러지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후보 공천을 통해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책임있는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공천 방침을 천명했다.

“후보를 내지 않는 것만이
책임 있는 선택 아니다”
“국민과 피해 여성께 거듭 사과”

이 대표는 29일 의원총회에서 “오늘 오전 최고위원들의 동의를 얻어 후보 추천 길을 여는 당헌 개정 여부를 전당원 투표에 부쳐 결정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당헌에는 당 소속 선출직 부정부패 등 중대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을 실시할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면서 “당헌에 따르면 우리 당은 2곳 보선에 후보를 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에 대해 오래 당 안팎의 의견을 들은 결과, 후보자를 내지 않는 것만이 책임 있는 선택이 아니며 오히려 공천으로 심판을 받는 것이 책임있는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렀다”면서 “순수한 의도와 달리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은 유권자 선택권을 지나치게 제약한다는 지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당 잘못으로 시정 공백을 초래하고 보궐선거를 치르게 한 데 대해 서울·부산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과드린다”면서 “특히 피해 여성께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보궐 선거를 여쭙게 된 데 대해서도 송구스럽다”면서 “민주당 스스로 부족함을 깊게 성찰해 책임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연합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연합뉴스
박원순, 성추행 피소된 뒤 극단적 선택
오거돈, 성추행 인정 기자회견 후 사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지난 7월 9일 집무실 등에서 여비서가 성추행을 당했다며 박 전 시장을 고소한 다음 날 잠적한 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박 전 시장의 장례는 이후 서울시장장으로 성대하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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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일 서울시의원,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서울 연희동 연가교 인근에서 열린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홍제천 음악분수는 길이 37.3m, 폭 3.6m의 그래픽 분수로 216개의 LED 조명과 3곳의 레이저를 활용해 입체적 공연을 연출한다. 최대 10m까지 올라가는 물줄기는 시원한 경관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빛의 향연을 선사한다. 총사업비 24억원(시 특별조정교부금 20억, 특별교부세 4억)이 투입된 사업으로, 김 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구의원 시절 홍제천변 주민 편의를 위해 화장실 3곳을 설치하는 등 활동해왔다. 2023년에는 홍제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이 실시되어 하천 산책로 진출입로에 새로운 조명과 보안등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사천교와 내부순환로 하단에도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연가교 주변 농구장·족구장·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 보완 등이 이뤄졌다. 그는 홍제천 음악분수가 서대문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음악분수와 레이저 쇼가 어우러진 화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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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총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 4월 23일 “여직원에 대해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한 데 대해 사과한다”며 성추행 사실을 시인하고 시장직에서 사퇴했다. 오 전 시장은 6개월 전 성추행 논란이 일자 “소도 웃을 일”이라며 “100억원대 소송을 내겠다”고 말해 적반하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오거돈(왼쪽) 전 부산시장. 고 박원순(오른쪽) 전 서울시장. 서울신문 DB
오거돈(왼쪽) 전 부산시장. 고 박원순(오른쪽) 전 서울시장. 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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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에서 발언하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
의원총회에서 발언하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19차 온택트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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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인사말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와 면담을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0.29/뉴스1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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