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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폭행당했다더니…‘제자와 부적절 관계’ 의혹(종합)

여교사, 폭행당했다더니…‘제자와 부적절 관계’ 의혹(종합)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9-07 13:17
업데이트 2020-09-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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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 고등학교 40대 여교사 경찰 조사중
시교육청, 수사 통보받고 해당 교사 직위해제


제자인 남학생이 자신을 폭행했다며 신고한 40대 여교사가 조사 과정에서 해당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관할 교육청은 해당 여교사를 직위해제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40대 여교사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 교사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의 제자 B군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A 교사는 지난달 말쯤 B군으로부터 폭행 등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에 따라 B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의혹을 확인, A 교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경찰서로부터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다음날인 이달 1일 A 교사를 직위해제했다. 또 남학생 B군과 분리조치도 이뤄졌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감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교육청 측은 수사기관에서 A 교사에 대한 범죄사실이 밝혀지면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개인적인 내용이 있어 수사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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