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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호르몬 ‘뿜뿜’ 스트레스 수치 낮춰준다

운동할 때 호르몬 ‘뿜뿜’ 스트레스 수치 낮춰준다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0-09-02 17:06
업데이트 2020-09-0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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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는 지금]

스트레스 받으면 운동하라고?
스트레스 받으면 운동하라고? 미국 과학자들은 운동을 하면 뇌간에서 신경 안정 관련 호르몬을 분비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미국 에머리대 의대 인간유전학과, 조지아대 심리학과 공동연구팀은 운동이 뇌와 척수를 연결해 주는 뇌줄기(뇌간)에서 신경을 안정시켜 주는 ‘갈라닌’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신경과학’ 9월 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생쥐들에게 일주일 동안 전기 충격을 가해 스트레스를 받도록 했다. 스트레스를 받은 생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다음 한 그룹은 규칙적으로 쳇바퀴 돌리기 운동을 하도록 하고, 다른 집단은 운동시간을 거의 주지 않은 뒤 불안행동을 관찰했다. 그 결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 생쥐는 운동을 하지 않은 생쥐와 비교했을 때 체내에서 갈라닌 호르몬 수치가 증가하고 혈중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는 것이 확인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20-09-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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