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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57% “아베, 코로나 대응 지도력 발휘 못 한다”

일본 국민 57% “아베, 코로나 대응 지도력 발휘 못 한다”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4-21 10:54
업데이트 2020-04-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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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여론조사 결과…아베 내각 지지율은 41%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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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 연합뉴스
일본 국민 10명 중 6명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사히신문은 18~19일 전국 유권자 1천11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아베 총리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7%는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21일 보도했다.

같은 질문에 “발휘하고 있다”는 답변은 33%에 그쳤다.

일본 정부의 지금까지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는다”가 53%, “평가한다”가 33%였다.

일본어에서 ‘평가한다’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평가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의미한다.

전국 가구에 천 마스크 2장씩을 배포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는다”가 63%, “평가한다”가 32%였다.

아사히신문의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41%로 3월 조사 때와 같았다.

다만,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의 비율은 3월 38%에서 41%로 3%포인트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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