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강남3구·용산서 초고가 주택 거래 비중 하락세”

“강남3구·용산서 초고가 주택 거래 비중 하락세”

김태이 기자
입력 2020-04-20 14:14
업데이트 2020-04-20 14: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2020.3.31 연합뉴스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2020.3.31 연합뉴스
서울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에서 15억원을 초과하는 초고가주택 거래 비중이 하락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지난해와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공개된 자료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서초구에서 15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지난해 53.8%에서 올해 37.5%로 16.3%포인트(p) 줄었다.

같은 기간 용산구 9.4%포인트, 강남구 8.0%포인트, 송파구 5.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반면, 9억∼15억원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강남구가 지난해 27.1%에서 올해 22.7%로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서초(32.0%→33.2%)·송파(34.4%→35.7%)·용산(43.6%→45.5%)구에서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까지 9억∼15억원 거래 구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마포·동작·성동·광진구였다.

직방은 “고가주택 시장을 리딩한 지역에서 고가주택 거래 비중이 감소한 주요 원인은 대출 규제, 자금출처조사 등 직접적인 규제도 있지만, 증여와 같은 대체 거래가 늘어난 것도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체 거래 중 증여의 비율은 2018년 이전에는 2∼4%였지만, 2019년에 9.7%까지 급등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