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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훈련소 확진자 2명, 입소 전 검사선 음성…“감염 경로 파악 중”

논산훈련소 확진자 2명, 입소 전 검사선 음성…“감염 경로 파악 중”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4-19 14:59
업데이트 2020-04-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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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 홈페이지 캡처
육군훈련소 홈페이지 캡처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훈련생 3명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들 중 2명은 훈련소에 오기 전 받은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3명이 입소 전에 접촉한 가족과 친구, 훈련소 내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검사가 진행 중이며, 아직은 추가 양성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확진된 훈련생 3명은 모두 신천지교회 교인이다.

정 본부장은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이 많이 발생했던 대구·경북지역 입소자에 대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3명은 이런 선별검사 과정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1명은 코로나19 완치 후 격리 해제된 다음 다시 확진된 재양성자고, 나머지 2명은 2월 말∼3월 초에 자가격리됐다가 신천지 교인에 대한 일제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례다.

특히 음성 판정을 받은 2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이 안 되는 상황이다.

정 본부장은 “어떤 경로로 양성이 됐는지에 대해서는 정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접촉자에 대해서는 일제검사를 진행했으나 아직은 추가 양성자는 확인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해 14일간 모니터링하면서 2차 감염자가 발생하는지는 자가격리와 접촉자 모니터링을 통해 계속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재양성 판정을 받은 훈련생은 재양성 사례에 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규 확진된 훈련생 2명은 과거 자가격리된 시기와 음성 판정을 받았던 시기, 격리해제 이후의 동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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