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까지 4편 선정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전통공연예술 소재 발굴을 위한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자유 과제 공모’를 오는 5월 6일까지 진행한다.양주대풍류 시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자유 과제 공모’는 2007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둑제(전쟁의 승리를 기원하며 지냈던 제사) 복원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 13년간 이 사업을 통해 여자 어름사니 줄타기, 북한 토속민요 연구 등 100여 개의 전통문화 원형을 발굴했다. 복원된 궁중연례악용 지당판(나라 잔치 때 사용한 제구)은 국립국악원 왕조의 꿈 ‘태평성대’ 공연에 활용됐고, 솟대쟁이 놀판(솟대타기, 쌍줄타기 등)은 경상남도 지방문화재 지정 추진 중이다.
정성숙 재단 이사장은 “우리 문화의 경쟁력과 다양성은 전통공연예술의 원형에서 찾아볼 수 있다”라면서 “이번 공모에 뜻있는 민간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