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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파도 등 섬지역 드론으로 공적 마스크 배달 시작

제주도 가파도 등 섬지역 드론으로 공적 마스크 배달 시작

황경근 기자
입력 2020-04-16 14:19
업데이트 2020-04-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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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드론을 이용한 섬속의 섬인 가파도 등에 대한 공적 마스크 배송이 16일 시작됐다.(제주도)
제주에서 드론을 이용한 섬속의 섬인 가파도 등에 대한 공적 마스크 배송이 16일 시작됐다.(제주도)
제주에서 드론을 이용한 섬속의 섬인 가파도 등에 대한 공적 마스크 배송이 시작됐다.

제주도는 16일 서귀포시 대정읍 환태평양 평화공원에서 수소드론을 활용해 공적마스크를 가파도로 배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파도 배송을 시작으로 공적 마스크 총 1200매가 마라도와 비양도 등에 드론을 통해 배송된다.

도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고도화 추진의 일환으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약국과 우체국이 없는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주민들에 대한 공적 마스크 배송을 추진했다.

도는 그동안 제주의 다양한 현안해결과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토교통부(항공안전기술원)에서 추진하는 ‘2020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규제샌드박스)’에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결과는 4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도는 5월 드론법 전면 시행에 따라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도 신청할 예정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공적마스크를 배송 받은 가파도 이장과의 영상통화에서 “가파도가 약국과 우체국이 없다보니 공적마스크 수급에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이제는 드론을 이용하여 배달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김영근 가파도 이장은 “가파도에서 공적마스크를 구입하려면 하루 이상이 소요됐지만, 도의 노력으로 공적마스크를 가파도 주민 모두에게 배분할 수 있었다”며 “가파도 모든 주민이 좋아하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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