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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 총선서 180석 확보 유력…국회 5분의3 차지

민주·시민, 총선서 180석 확보 유력…국회 5분의3 차지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4-16 06:12
업데이트 2020-04-1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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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163석·비례 17석 등 차지할 듯
1987년 민주화 이후 전례 없는 ‘공룡정당’
단독으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가능
21대 총선 서울 종로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 16일 새벽 개표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종로구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뒤 펼쳐 보이고 있다. 2020.4.16 연합뉴스
21대 총선 서울 종로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 16일 새벽 개표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종로구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뒤 펼쳐 보이고 있다. 2020.4.16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21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국회 전체 의석 300석의 5분의3에 해당하는 180석을 확보할 전망이다.

국회 5분의 3을 확보하면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가 가능해 사실상 개정 국회법인 ‘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다.

단일 정당 기준 전체 의석의 5분의 3을 넘어서는 거대 ‘공룡정당’ 탄생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전례 없는 일로, 이로써 여당은 개헌을 제외한 입법 활동에서 야당의 반대를 상당수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전국 개표율 98.6%를 기록한 16일 오전 5시 35분 현재 253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163곳, 통합당 후보가 84곳, 정의당 후보가 1곳, 무소속 후보가 5곳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비례대표는 개표율 89.56%를 보인 가운데 미래한국당 34.31%, 시민당 33.16%, 정의당 9.51%, 국민의당 6.68%, 열린민주당 5.29% 등을 기록했다.

이를 의석수로 환산하면 미래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으로 예상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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