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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 코로나19 진단키트 제공에 “지원 감사”

미국, 한국 코로나19 진단키트 제공에 “지원 감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4-14 10:39
업데이트 2020-04-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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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관계사 솔젠트, 미국 재난관리청 전략물자 공급업체 등록”
EDGC “관계사 솔젠트, 미국 재난관리청 전략물자 공급업체 등록”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관계사 솔젠트가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비축전략물자 조달업체로 등록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솔젠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미국 연방 비축전략물자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사진은 석도수 솔젠트 공동대표(왼쪽 두번째부터)와 유재형 솔젠트 공동대표가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비축전략물자 조달업체로 등록된 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 2020.4.8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제공
미국이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제공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13일(현지시간) “우리는 한국 파트너들에게 코로나19 테스트 확보에 있어 미국을 지원하는 데 대해, 미국인을 지원하는 데 대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국내 업체 중 2곳의 물품이 14일(한국시간) 화물기를 통해 미국으로 운송된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미국 연방정부가 조달하는 이번 물품은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서 미국 메릴랜드주로 향한다.

구체적인 공급 물량은 양측 협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이 이번에 미국에 공급하는 진단시약은 최대 60만건을 검사할 수 있는 물량이다.

한국 업체들이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일부 도시로 진단시약을 소량 공급한 사례가 있었지만,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대량 발주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진단시약 지원을 요청한 이후 국내 3개 업체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 승인을 획득해 수출이 가능해졌으며, 이들 업체 모두 최근 미국 측과 수출 계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물품 운송을 준비해왔다.

나머지 1개 업체의 물품은 미국에 있는 대리점을 통해 물량이 공급된다. 미국 현지에서 공급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8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2만 3500여명으로 늘어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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