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 주 노스 잭슨에서 한 남성이 ‘WIN 잡 센터’의 유리문 뒤 경비원으로부터 실업수당 신청서를 건네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 전역의 취업센터 로비는 폐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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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일자리가 줄었다는 의미다.
전주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3주간 폭증세가 계속되고 있다.
직전 주에는 660만 명이 신규 신청했으며 그 전주에는 330여만 명이 신청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극도로 위축됐다는 것을 말해준다. 코로나19 급증한 3주 동안 모두 1660만 명이 실업수당을 새로 신청한 것이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3월 셋째 주 330만 건에서 같은 달 넷째 주에는 687만 건을 기록한 바 있다.
미 노동부는 3월 넷째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당초 665만 건에서 687만 건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