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과 자금 출처 증빙 강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강남에 이어 강북 대표 지역마저도 꺾이며 서울 아파트값이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마포(-0.02%)·용산(-0.01%)·성동구(-0.01%)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풍선효과로 오르던 노원(0.04%)·도봉(0.05%)·강북구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은 0.42%에서 0.34%로 상승폭이 꺾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올랐다. 재건축 이주 등으로 일부 국지적 상승세를 보인 곳이 있으나 코로나 영향이 겹치면서 대체로 안정됐다. 서울이 0.04%에서 0.03%로, 인천은 0.36%에서 0.19%로 각각 상승폭이 둔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