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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대통령 되지 말란 법 있나” 야심찬 출마선언

서병수 “대통령 되지 말란 법 있나” 야심찬 출마선언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3-16 16:08
업데이트 2020-03-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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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변함없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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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전 시장 부산진갑 출마 선언
서병수 전 시장 부산진갑 출마 선언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16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5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 부산진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0.3.16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부산진갑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공천을 확정한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16일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권도전을 시사했다.

서병수 전 시장은 이날 오전 통합당 부산시당에서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5선 국회의원, 부산시장 등의 이력을 갖추게 되는 만큼 “당내 정치적 위상을 여러분께서 판단하실 수 있다고 본다. 저라고 해서 대통령이 되지 못하라는 법은 어디에 있냐”며 포부를 밝혔다.

서병수 전 시장은 부산선거 전체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자신하면서 “이번 선거는 ‘문재인 좌파 독재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에 대한 평가에는 “박근혜답게 대의를 위한 말씀을 하셨다”고 평가했다.

서병수 전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좋아했던 사람이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 청와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아는 바가 없으나, 직접 곁에서 보고 느꼈던 박 전 대통령은 애국심에 변함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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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전략공천 갈등
서병수 전략공천 갈등 16일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5층 대회의실에서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에 한 여성 당원이 부산진갑 총선 출마에 항의하고 있다. 2020.3.16 연합뉴스
이날 서 전 시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부산시당 앞에서 경선을 요구하는 일부 인사들이 삭발식을 진행했고 이수원 예비후보 측 인사는 서 전 시장의 앞에서 직접 경선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방해하기도 했다.

계속된 공천 반발에 대해서는 “개인적 아픔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이번 총선의 의미가 너무 중요하다.개인의 아픔을 뒤로하고 대의에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서 전 시장은 “끝까지 성의를 다 하겠다. 같이 손을 잡고 이번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희망한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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