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재선들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시 총사퇴 건의”

한국당 재선들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시 총사퇴 건의”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11-12 11:26
수정 2019-11-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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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할 수 있는 모든 카드 검토”

박덕흠 의원(왼쪽 세번째) 등 자유한국당 재선 의원들이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수통합과 당내 인적쇄신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회동하고 있다. 2019.11.12 연합뉴스
박덕흠 의원(왼쪽 세번째) 등 자유한국당 재선 의원들이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수통합과 당내 인적쇄신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회동하고 있다. 2019.11.12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재선의원들은 12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의원직 총사퇴’를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박덕흠 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재선의원 조찬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재선의원들은)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 시 의원직 총사퇴를 당론으로 할 것을 지도부에 건의한다”고 밝혔다.

또 “‘통합을 적극 지지한다, 진정성을 갖고 국민 대통합을 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지도부에 공천 관련 위임 각서를 제출하자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했다.

보수통합과 당내 인적 쇄신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소집된 이날 회의는 재선 의원 10여명이 참석해 2시간가량 이어졌다. 회의 막판에는 문밖으로 고성이 들리기도 했지만 박 의원은 “이견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카드는 검토해야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의회민주주의를 복원한다는 차원에서도 불법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을 반드시 하겠다. 그 일환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패스트트랙 협의를 위한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 회동과 관련해 “패스트트랙은 애당초 잘못 태워진 불법이며 불법을 계속 한다는 것에 대해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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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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