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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서 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확인…19번째 확진

경기 연천서 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확인…19번째 확진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19-11-01 22:51
업데이트 2019-11-0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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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경기 연천 민통선에서 발견, 사살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 환경부 제공
지난 11일 경기 연천 민통선에서 발견, 사살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
환경부 제공
경기 연천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남쪽 1.4㎞ 지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1구가 추가 발견됐다. 이로써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는 총 19마리로 늘게 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1일 경기 연천 답곡리에서 발견된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발견된 와초리에서 북쪽으로 2.4㎞ 지점이다. 폐사체는 전날 정오쯤 주민이 밭 주변에서 발견해 시료를 채취했다. 발견된 폐사체는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매몰처리했다.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는 DMZ 내를 포함해 민통선 이북 15마리, 민통선 이남 4마리다. 지역으로는 경기 연천 8마리, 강원 철원 6마리, 경기 파주 5마리다. 환경과학원은 멧돼지 폐사체 지점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방역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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