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루턴~제네바 비행하는데 등받이 없는 의자에 앉아 간다?

영국 루턴~제네바 비행하는데 등받이 없는 의자에 앉아 간다?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8-08 04:44
수정 2019-08-08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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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제트 항공을 이용했던 승객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이 눈길을 끈다. 영국 런던 루턴 공항을 출발해 스위스 제네바에 도착한 2021편에 탔던 매튜 해리스가 목격하고 촬영한 사진이었다. 사실 바로 옆자리 역시 등받이가 떼내진 상태였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지 제트도 무척 당황한 것처럼 보인다. 처음 내놓은 트윗이 조금 놀랍다. “우리가 이런 일에 관심을 갖게 해줘 고맙다. 우리가 조사하기 전에 이 사진을 삭제하고 그 다음 우리에게 이와 관련된 더 많은 정보를 알려주면 안 될지 물어볼 수 있겠나, 그러면 우리는 당신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당연히 해리스는 거절했다. “그 비행기의 다른 곳은 안전했는지 궁금해 해야 한다. 이건 그녀 자리였다. 그 숙녀 분은 비행기가 만석이 됐다며 남은 자리로 옮겨온 것이었다. 만석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확실히 모르겠다. (해서) 내 여행 파트너가 사진을 찍었다.”

항공사는 트위터 댓글을 통해 “두 고객이 다른 항공편 이용을 권유받았어야 했다. 왜냐하면 이런 자리에 앉아 여행하는 일이 허용돼선 안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성명을 통해 조금 더 조사해보니 문제의 여성이 허락을 받은 적이 없다며 수리 대기 중이라 등받이를 떼놓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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