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휴가 반납에 “쇼처럼 하고 있다…보여주기식 습관성 거짓말”
“임시국회서 靑에 집중 질의”“살포성 복지예산 대폭 삭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추경등 정치현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2019.7.30.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7/30/SSI_20190730093633_O2.jpg)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추경등 정치현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2019.7.30.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7/30/SSI_20190730093633.jpg)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추경등 정치현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2019.7.30.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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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언급하며 “풍전등화, 백척간두의 위급한 안보상황, 그리고 경제위기”이라면서 “사실상 청와대나 정부가 방향을 잃고 한마디로 ‘멘붕’ 상태에 있는 것 아닌가 보인다”며 이렇게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시장을 떠나고 있다”면서 “소리없는 시장의 비명에 청와대는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등 계속되는 도발에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금 안보위기 3가지는 더 고도화된 북한의 도발, 주변 열강의 침범, 한·미 동맹 와해와 한·미·일 안보공조 와해”라면서 “김정은의 ‘평화 노쇼’에 보증인 노릇을 한 문 대통령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추경등 정치현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2019.7.30.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7/30/SSI_20190730093718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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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추경등 정치현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2019.7.30.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7/30/SSI_20190730093718.jpg)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추경등 정치현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2019.7.30.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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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북방한계선(NLL) 침해가 목선이 아니라 군함이 될 날도 얼마남지 않은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휴가 반납에 대해서도 “보여주기식”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나 원내대표는 “본질은 외교문제를 잘 풀고, 경제기조를 바꾸는 것인데 휴가 반납을 마치 쇼처럼 하고 있다”면서 “이 정부의 늘 보여주기식 모습, 습관성 거짓말이 엿보이는 것 같아 매우 씁쓸하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청와대를 직접 겨냥해 책임을 묻고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에서도 복지예산 등을 대폭 삭감하겠다는 뜻도 명확히 했다.
![밝은 표정으로 원내대책회의 참석하는 나경원](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7/30/SSI_20190730093654_O2.jpg)
뉴스1
![밝은 표정으로 원내대책회의 참석하는 나경원](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7/30/SSI_20190730093654.jpg)
밝은 표정으로 원내대책회의 참석하는 나경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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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추경 심사에 대해 “국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추경이 되도록 산불과 포항지진 예산은 확실히 확대하고, 안전예산도 추가하겠다”면서 “‘살포성’ 복지예산에 대해서는 대폭 삭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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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