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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후 양대노총 위원장 면담…경사노위 합류 논의할듯

문대통령, 오후 양대노총 위원장 면담…경사노위 합류 논의할듯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1-25 09:48
업데이트 2019-0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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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완전체’ 위한 민주노총 참여 요청 가능성민주노총, 28일 대의원대회서 합류 여부 결정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합류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그동안 탄력근로제 확대를 반대하며 경사노위에 불참한 채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해 왔으며,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합류 여부를 다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이날 양대 노총 위원장 만남은 민주노총이 ‘경사노위 합류’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김명환 위원장은 이미 합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상태이지만 민주노총 내부의 ‘합류 반대파’를 설득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열린 경사노위 출범식에서도 “이른 시일 내에 참여해 주길 희망한다. 민주노총의 참여야말로 노동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만큼 이날도 민주노총의 합류를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의 합류로 ‘완전체’를 이룬다면 경사노위 논의 결과에도 한층 무게가 실릴 수 있다.

다만 김명환 위원장은 경사노위의 핵심 쟁점인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한편 청와대 김수현 정책실장과 정태호 일자리수석,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등은 지난 11일 김명환 위원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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