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손학규 “국민·바른 시너지 가능성 충분…당 분열은 안돼”

손학규 “국민·바른 시너지 가능성 충분…당 분열은 안돼”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1-01 15:45
업데이트 2018-01-01 15: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민의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1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하면 지지율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긍정적으로 보고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손 고문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국민의당·바른정당이 통합해 신당을 만들 경우 한국당을 누르고 지지율 2위로 올라설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온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손 고문은 “나는 원래 7공화국 건설을 위해서 제3당, 개혁적인 중도 통합 세력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라면서 “그것이 우리나라의 협치와 연합 정치, 합의 정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믿고, 제3의 개혁적인 중도통합 정당이 강화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통합을 둘러싼 당 내홍이 커지는 가운데 대두한 자신의 중재 역할론과 관련해서는 “지금 말할 것이 아니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우리 당이 분열되지 않고 통합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지지자들과 해돋이를 보기 위해 북한산 산행에 나선 손 고문은 사모바위 인근에서 마침 산행 온 문재인 대통령과 우연히 만나 새해 덕담을 나눴다.

손 고문은 “사모바위 쪽으로 올라갔는데, 문 대통령도 그리로 오셨더라”라면서 “(문 대통령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국정을 잘 보살펴 달라고 인사를 했더니, (문 대통령이) 환하게 웃고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