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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중 전 경찰서장 “경호원 멱살잡은 한선교 5일 오후 4시 고발 예정”

장신중 전 경찰서장 “경호원 멱살잡은 한선교 5일 오후 4시 고발 예정”

오세진 기자
입력 2016-09-05 08:49
업데이트 2016-09-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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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구설수’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
‘멱살 구설수’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회사 발언으로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4선 의원인 한선교 의원이 항의 도중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일로 논란을 사고 있다. 서울신문DB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회사 발언으로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의장실을 점거하던 중 경찰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일로 물의를 빚은 4선 의원인 한선교 의원이 5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된다.

한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힌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은 “경호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국회의장실 밖으로 끌어내려고 하면서 경호경찰관의 직무 수행을 방해한 한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오늘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직 경찰서장(전 강릉경찰서장)인 장 소장은 지난 2일 “국회의장 경호경찰관을 폭행한 한 의원을 형법상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면서 경찰인권센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고발인을 모집했다. 그 결과 이날까지 전·현직 경찰관을 포함한 338명이 고발인으로 참여했다.

이번 고발에는 과거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후 법무법인 ‘현’의 변호사로 재직 중인 손병호 변호사가 법률 자문과 함께 고발 대리인으로 참여하게 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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