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교황도 테러표적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된 다비크의 표지엔 IS의 깃발을 배경으로 한 조직원이 교회로 보이는 건물의 지붕에서 십자가를 떼어버리는 사진과 함께 ‘십자가를 파괴하라’(Break the cross‘라는 제목이 실렸다.
IS는 이 잡지에서 “서방에 숨은 전사들은 지체없이 기독교인을 공격하라”면서 IS를 추종하는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의 테러를 주문했다. 참고해야 할 사례로는 미국 올랜도와 프랑스, 방글라데시에서 벌어진 테러를 예로 들었다.
이들은 이어 다비크에서 “서방의 기독교와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이단자들은 서방인에 대한 무슬림의 증오와 적대감 뒤에 깔린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라”며 “기독교를 버리고 이슬람을 받아들임으로써 이를 회개하라”고 주장했다.
다비크는 또 프란치스코 교황이 무슬림에 대한 적의를 선의의 베일로 감춰 속인다면서 교황 역시 테러의 표적이라고 협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