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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무실점 ERA 1.38…박병호는 침묵

오승환, 1이닝 무실점 ERA 1.38…박병호는 침묵

입력 2016-04-30 14:49
업데이트 2016-04-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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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이대호·최지만 결장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실점을 막았다.

오승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 경기에 4-5로 추격하는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2-5로 지다가 8회말 2득점에 성공, 1점 차로 추격하는 상황이 되자 오승환을 올려 보냈다.

오승환은 워싱턴의 중심타선을 상대했다.

3번 타자 라이언 짐머맨은 초구인 시속 약 146㎞ 직구 하나로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4번 타자 대니얼 머피는 5구째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제이슨 워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초구인 시속 138㎞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으나 2구째인 시속 140㎞ 슬라이더를 공략당했다.

이어서 상대한 대니 에스피노사에게도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3볼-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시속 146㎞ 직구가 안타로 이어졌다.

2사 1, 3루 위기에 놓였지만,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호세 로바턴과 1볼-1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시속 132㎞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을 만들며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은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1.38로 더 내려갔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마지막 반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4-5로 패배, 2연패를 당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들은 무안타에 그치거나 결장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삼진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26(62타수 14안타)로 떨어졌다.

박병호의 무안타 경기는 지난 2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3경기 만이다.

박병호는 0-3으로 밀린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는 디트로이트의 신인 마이클 풀머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인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2-4로 추격하는 5회말 2사 2루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말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미네소타는 디트로이트에 2-9로 패했다.

김현수(28)가 빠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메릴랜드주 볼티오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6-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전날 대타로 출전해 깔끔한 좌전 안타를 친 김현수는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벤치를 지켰다.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도 결장한 가운데 에인절스는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 전에서 2-4로 패했다.

텍사스의 주전 외야수 추신수(34)는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채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도 휴식했다.

시애틀은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벌인 홈 경기에서 세스 스미스의 솔로포 한 방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대호는 지난 2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 출전해 안타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캔자스시티가 우완 선발투수 크리스 메디엔을 올려 보낸 영향으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대호는 보통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석에 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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