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도권고속철도 용인정거장 콘크리트 균열발생 구간을 완벽하게 보강한 뒤 노선을 개통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통시기도 당초 8월에서 연말로 연장됐다.
공단은 균열이 발생한 3-2공구 용인정거장 80m 구간을 보강하기 위해 인근 243m의 벽체 두께를 기존 600㎜에서 900~1600㎜로 재시공, 안전율을 2배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 또 광역급행열차 구간 공사에서 발생하는 지반하중을 줄이기 위해 길이 10∼15m의 앵커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공단은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와 권위 있는 전문가의 안전성 검증을 거쳐 이런 보강방안을 마련했고, 공사 기간은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균열 원인은 지질상태가 불안정한 지역의 굴착과정에서 터널상부 지반 위치가 움직이고 하중이 늘어나면서 구조물에 영향을 준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공단은 균열이 발생한 3-2공구 용인정거장 80m 구간을 보강하기 위해 인근 243m의 벽체 두께를 기존 600㎜에서 900~1600㎜로 재시공, 안전율을 2배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 또 광역급행열차 구간 공사에서 발생하는 지반하중을 줄이기 위해 길이 10∼15m의 앵커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공단은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와 권위 있는 전문가의 안전성 검증을 거쳐 이런 보강방안을 마련했고, 공사 기간은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균열 원인은 지질상태가 불안정한 지역의 굴착과정에서 터널상부 지반 위치가 움직이고 하중이 늘어나면서 구조물에 영향을 준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