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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車 사장, ‘연비조작’ 공개후 “수주 절반으로 하락”

미쓰비시車 사장, ‘연비조작’ 공개후 “수주 절반으로 하락”

입력 2016-04-28 09:29
업데이트 2016-04-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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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三菱)자동차는 연비 조작 사실을 공개한 뒤 자사의 하루 수주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28일 일본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아이카와 데쓰로(相川哲郞) 미쓰비시차 사장은 전날 2015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결산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아울러 미쓰비시차가 지난 20일 연비 부정을 공표한 뒤 부정이 있었던 경차뿐 아니라 다른 차종에 대한 수주량도 감소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더해 미쓰비시차는 자사로부터 차를 납품받아온 닛산(日産)자동차와 소비자에 대한 배상 부담도 상당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미쓰비시차의 수익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교도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아이카와 현 사장과 데이터 조작 당시 사장을 지낸 마스코 오사무(益子修) 회장은 사퇴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들 수뇌부는 변호사로 구성된 특별조사위원회가 부정의 실태를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는 시점에 진퇴를 최종 판단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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