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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시간에 하는 일…휴식·인터넷·운동 순

여가 시간에 하는 일…휴식·인터넷·운동 순

입력 2016-04-26 14:54
업데이트 2016-04-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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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민 문화향유 조사 결과

경기도민은 평일과 주말 여가 시간에 주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15일까지 실시한 ‘경기도민 문화향유 실태조사’를 26일 발표했다.

조사는 경기도 31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남녀 2천500명을 대상으로 가구 방문 면접조사(가구당 1명)로 주식회사 글로벌리서치가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6% 포인트다.

조사 항목은 여가 생활, 문화예술행사 관람 및 참여, 생활문화활동, 문화예술교육, 문화시설이용, 문화유산 등 9개 부문 70개다.

실태조사(1·2순위 복수응답)에 따르면 경기도민은 평일 여가 시간에 휴식(여가활동 하지 않음)을 취한다는 응답이 전체에서 66.2%로 가장 많았다. 인터넷 검색 또는 게임이 58.4%로 그 뒤를 이었고 운동은 26.1%, 사회봉사활동은 10.2%였다.

주말 여가 활동도 휴식이 47%로 가장 많았으며, 여행이나 야외 나들이는 42.6%, 인터넷 검색 또는 게임 32.7%, 운동 27.4%로 집계됐다.

여가를 방해하는 큰 요인으로 평일에는 ‘시간이 없다’(47.8%), 주말에는 ‘경제적으로 부담된다’(25.5%)가 꼽혔다.

1인당 한 달 평균 여가 비용으로는 5만∼10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다.

도민 4명 중 3명은 최근 1년 동안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가 75.9%, 연극 12.9%, 박물관 전시 12.4%, 대중음악 10.6%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문화예술행사 관람을 결정할 때 내용 및 수준(52.3%)과 비용(52.1%)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거주 시·군 문화발전을 위한 경기도 역할에 대해서는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46.6%로 가장 많았고 문화시설 확충 및 정비가 41.4%, 전문 문화예술단체 육성 27.7%, 주민 문화예술 동호회 육성 20.7%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1998년부터 3년마다 도민의 문화향유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라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문화 관련 정책이나 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참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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