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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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동안 더민주는 위안부 합의가 졸속으로 타결됐다며 재협상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여왔다”면서 “불과 2주 전 치른 선거가 야당의 승리로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온 발언이기에 더욱 절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정대협은 “위안부 합의는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더 큰 장벽이 돼 정의 실현을 가로막고 있는데 제1야당인 더민주의 수장이 졸속합의를 두둔한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대표직은 김종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감투임이 자명해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국민 감정문제, 특히 위안부 문제는 합의를 했지만 이행이 제대로 안되고 있으니 이행 속도가 빨라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