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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난해 북한 곡물 생산량 가뭄으로 18% 감소”

“北 지난해 북한 곡물 생산량 가뭄으로 18% 감소”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16-04-26 11:00
업데이트 2016-04-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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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유엔 식량농업기구 보고서 인용 보도

 북한의 지난해 곡물 생산량이 가뭄 등으로 전년보다 18%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6일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FAO는 ‘농업, 식량 안보와 영양’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가뭄 피해로 2015년 북한의 쌀 생산량은 230만t으로 전년 생산량과 비교하면 21%로 낮아졌고, 옥수수는 15% 감소한 220만t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가뭄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은 남포시로 전년 생산량보다 50%의 곡물 손실을 보였고, 자강도가 34%, 황해북도가 30%로 그 뒤를 이었다.

 FAO는 북한당국과 평양 주재 인도주의 국가팀에 기술지원을 하고 있으며 북한의 식량 사정 악화를 방지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FAO에 따르면 북한의 가뭄 피해 지역에 지원하는 영농물자는 작물 씨앗, 이동식 물 펌프, 화학비료, 트랙터 등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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