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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독일에 특별한 유대감…통일협력 강화 바라”

朴대통령 “독일에 특별한 유대감…통일협력 강화 바라”

입력 2016-04-25 16:48
업데이트 2016-04-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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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틸리히 독일 연방상원의장 접견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독일은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매우 특별한 유대감을 주는 나라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양국간 통일 분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슈타니슬라브 틸리히 독일 연방상원의장 겸 작센주 총리의 예방을 받고 “독일 정부가 북한 핵 및 인권문제에 대해 확고한 원칙을 갖고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틸리히 상원의장은 “한국이 북한의 연이은 도발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통일 한국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북한 문제를 잘 대처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북한의 핵실험 등 도발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2014년 3월 독일 드레스덴 방문시 틸리히 상원의장이 작센주 총리로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틸리히 상원의장의 지원으로 드레스덴에 ‘한국 광장’이 설치되고 최근 광장 주변의 트램 정거장 이름도 ‘한국 광장’으로 바꾼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도 경기도 고양시 문화창조 테마파크인 K-컬처 밸리 내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드레스덴 광장’을 조성 중”이라며 “이 광장이 양국의 미래지향적 우정과 협력 관계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3∼28일 일정으로 방한한 틸리히 상원의장이 기업, 대학, 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찾은 것에 대해 평가하고 양국 협력 증진을 위해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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