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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당, 불륜·막말 논란에 소속 의원 교육 연수 정례화

日 자민당, 불륜·막말 논란에 소속 의원 교육 연수 정례화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4-25 13:18
업데이트 2016-04-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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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탤런트와의 불륜 의혹이 제기됐던 일본 집권 자민당의 미야자키 겐스케 중의원 의원이 지난달 사퇴 기자회견에서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있다.
30대 탤런트와의 불륜 의혹이 제기됐던 일본 집권 자민당의 미야자키 겐스케 중의원 의원이 지난달 사퇴 기자회견에서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있다. 30대 탤런트와의 불륜 의혹이 제기됐던 일본 집권 자민당의 미야자키 겐스케 중의원 의원이 지난달 사퇴 기자회견에서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집권 자민당이 최근 의원들의 부적절 행위와 언행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자 소속 의원들에 대한 교육 연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25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은 인재육성검토프로젝트팀을 만들어 의원교육 개혁안을 내놨다.

개혁안은 “국민이 의원들을 선출한 뜻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잃을 것”이라면서 의원들에 대한 교육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프로젝트팀은 특히 소장파 의원들에 대한 연수 정례화, 언론 취재 대응 요령 및 정치자금 적정 관리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앞서 자민당에서는 미야자키 겐스케(宮崎謙介·35) 중의원 의원이 불륜 파문으로 사퇴한 데 이어 오니시 히데오(大西英男ㆍ60), 아카다 쓰네오(赤枝恒雄·72) 중의원 의원도 여성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오니시 의원은 당내 모임에서 지방 무녀(신사에서 제사 음악을 담당하거나 신관을 보좌하는 역할 등을 하는 여성) 비하 발언을 했고, 아카다 의원은 국회 회의에서 “부모 말을 듣고 어쩔 수 없이 진학해도 여자아이는 ‘카바레 클럽’(유흥주점)에 가거나 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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