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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 몰린 SK 인적성검사 수리 까다로웠다

1만명 몰린 SK 인적성검사 수리 까다로웠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6-04-24 21:06
업데이트 2016-04-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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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공채로 1000여명 선발…고난도·실무 연관된 문제 많아

SK그룹의 신입·인턴 공개 채용 종합역량검사(SKCT)가 24일 서울 중구 동국대에서 진행됐다. 시험을 치른 지원자들은 “전반적으로 문제의 난도가 높은 편이었으며 수리 부분이 까다로웠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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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공채 경쟁률 10대1
SK그룹 공채 경쟁률 10대1 24일 서울 중구 동국대에서 SK그룹 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종합역량검사(SKCT)를 치른 응시생들이 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SK는 2013년 SKCT(SK Competency Test)라는 이름의 종합역량검사를 도입해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케미칼 등 대부분 계열사들의 신입을 선발하고 있다. 실행역량 30문항과 언어·수리·직무 등 인지역량 60문항, 한국사 10문항, 심층역량 360문항 등 총 460문항을 150분에 걸쳐 풀어야 한다.

이날 치러진 SKCT에는 총 1만여명이 몰렸다. 지원자들은 전반적으로 수리 문제의 난도가 가장 높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SK하이닉스에 지원한 A(28)씨는 “수리는 단시간 내에 풀기 힘든 문제들이 많았으며 언어도 지문은 짧은 편이었지만 추론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 까다로웠다”고 말했다. 직무에서는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무와 연관된 문제가 많았다.

2014년 도입된 한국사 시험은 평이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백제의 문화재가 아닌 것을 고르는 문제, 지도 위에 각 지역별로 일어난 사건이 제시된 가운데 이 중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SK그룹은 올해 신입 및 경력사원 총 8400명을 선발한다. 이 중 상반기 신입 공채를 통해 1000여명을 뽑는다. SK는 다음달 초 SKCT 합격자를 발표하고 면접을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6-04-2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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