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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증가하는 탈선 사고

갈수록 증가하는 탈선 사고

박현갑 기자
박현갑 기자
입력 2016-04-22 09:38
업데이트 2016-04-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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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사고 현장
아찔한 사고 현장 22일 오전 3시 41분쯤 전남 여수시 율촌역 인근을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철골구조물이 객차 내부로 밀고 들어간 사고 현장의 모습. 연합뉴스
22일 새벽 전남 여수시 율촌면 월산리 월산교차로 부근에서 운행 중이던 무궁화호 하행선 열차가 탈선하면서 기관사 1명이 숨지고 승객 등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로 전라선 순천역과 여수엑스포역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다.

열차 사고는 해마다 줄지않고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14년까지 발생한 열차사고는 1212건이었다. 사고원인별로 보면 열차탈선이 1077건으로 제일 많았다. 이어 열차충돌 113건, 열차접촉 17건 등이었다.

문제는 최근 들어 열차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0년 85건이던 열차사고 건수는 2011년 87건, 2012년 93건, 2013년 99건을 기록한데 이어 2014년에는 108건으로 100건을 넘어섰다.

특히 열차탈선 사고는 2010년 75건, 2011년 77건, 2012년 81건, 2013년 86건, 2014년 92건으로 증가추세다. 탈선사고는 과속운전 등 안전부주의와 연관된 사고일 가능성이 있는데다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현재 코레일은 최연혜 사장이 임기중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출마하면서 기관장이 공석인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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