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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500억 모태펀드 조성

스마트팜 500억 모태펀드 조성

장형우 기자
입력 2016-04-20 21:18
업데이트 2016-04-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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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초기 자금·교육 지원…크라우드펀딩 플랫폼도 구축

정부가 작물 재배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전용 모태펀드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조성 등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보급 속도를 높여 전국으로 확산하고자 ‘스마트팜 확산 가속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초기 투자 여력이 부족한 농업인의 자금 부담을 덜어 주고자 민간자본 투자 방식을 다양화하는 게 골자다.

우선 올해 500억원 규모 스마트팜 전용 모태펀드를 조성하고, 소규모 일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구축한다. 현재 온실과 축사 등 농업용 시설 중심인 스마트팜을 고추·인삼·마늘·대파 등 노지재배, 식물공장 등으로 적용 분야 확장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은 최적 환경 조절이 가능한 생육관리 소프트웨어를 품목별로 개발해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현재 11곳인 스마트팜 교육장을 올해 20곳으로 늘리는 등 농가 대상 교육과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또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핵심기기 국산화와 최적 소프트웨어 개발에 2021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스마트팜 산업 성장을 지원한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6-04-2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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