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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장급 협의서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 논의

한일 국장급 협의서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 논의

입력 2016-04-20 14:49
업데이트 2016-04-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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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차관 회담서도 가속화 합의…합의이행 속도낼 듯

한일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합의했던 채널인 양국 국장급 협의가 20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외교부는 이날 정병원 동북아 국장이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수행차 방한한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에서는 위안부 합의에 따른 재단 설립 등 후속조치를 포함한 상호 관심사가 논의됐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양국은 전날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간 외교차관 회담에서 위안부 합의의 이행 노력을 가속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28일 양국이 타결한 일본군 위안부 합의의 이행이 속도를 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 국장과 이시카네 국장은 위안부 합의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22일 도쿄에서 첫 국장급 협의를 한 바 있다.

양측의 합의에 따라 우리 정부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측은 재단에 정부 예산으로 10억 엔을 출연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재단 설립준비위원회 구성을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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