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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를 따라잡기는 불가능…크루즈 지금 막 퇴출”

트럼프 “나를 따라잡기는 불가능…크루즈 지금 막 퇴출”

입력 2016-04-20 13:38
업데이트 2016-04-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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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경선의 승부처인 19일(현지시간) 뉴욕 프라이머리에서 압승한 선두 주자 도널드 트럼프는 공화당 내 경쟁주자들이 자신을 따라잡기는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을 위협해온 2위 주자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을 겨냥해,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확보(경쟁)에서 “수학적으로는 지금 막 퇴출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날 뉴욕 경선 승리가 확정된 후 자신의 거처인 뉴욕 맨해튼 트럼프타워의 로비에 모여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이제 남은 경선이 많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화당 뉴욕 경선의 개표가 62% 진행된 이날 오후 10시 22분 현재 트럼프는 60.1%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한 반면,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25%로 2위, 크루즈 상원의원은 14.9%로 3위에 그치고 있다.

트럼프는 ‘나를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의 지지로 자신이 고향인 뉴욕에서 대승을 거뒀다고 감사를 표시하면서 “정말로 멋진 승리였다”고 자축했다.

가족과 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도 “믿을 수 없는 밤, 믿을 수 없는 한 주였다”고 기쁨을 표시했다.

그는 7월 전당대회에 앞서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1천237명의 대의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크루즈 의원은 경선 패배 후 “우리는 공화당을 단결시켜야 한다”며 “그것이 미국 국민 전체를 단결시키는 첫걸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앞으로 남은 경선에서 공화당 유권자들이 결속해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희망하는 발언으로 풀이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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