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동부화재, 다자녀 운전자 5% 할인 특약 개발..일각선 관제보험 눈총도

동부화재, 다자녀 운전자 5% 할인 특약 개발..일각선 관제보험 눈총도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16-04-19 16:45
업데이트 2016-04-19 16: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동부화재는 자녀가 2명 이상인 운전자에게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다자녀 우대 특약’ 상품을 개발해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자녀가 2명 이상이면서 그 중 1명이 12개월 이하(태아 포함)인 경우 가입 대상이 된다. 동부화재는 통상 자녀가 있는 가입자는 다른 가입자보다 안전운전을 하므로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특성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보험료 할인률은 5%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금융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관제 보험’ 성격이 짙다는 시각도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출산 장려 차원에서 다자녀 가구에 할인 혜택을 주는 자동차보험 상품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차 보험 할인과 출산율의 상관관계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현실적인 타당성이나 실수요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