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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예산·특별재해지역 지정…日정부 피해복구전력

추경예산·특별재해지역 지정…日정부 피해복구전력

입력 2016-04-18 10:50
업데이트 2016-04-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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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구마모토(熊本) 연쇄 강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자들의 생활 지원 및 피해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18일 중의원에 출석한 자리에서 지진 피해가 커지는 구마모토 지역에 대해 “격심재해(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하는 쪽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격심재해 지역으로 지정되면 정부예산에서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교부세율을 높일 수 있으며, 예비비를 통한 신속한 복구비 집행도 가능해진다.

아베 총리는 또 이 지역의 복구 및 부흥 비용 지원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에 대한 질문에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긍정 검토 방침을 밝혔다.

그는 앞서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지난 17일 발족한 정부의 지원팀을 활용해 피해자의 불안을 덜어주고, 피해자 편에 서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많은 분이 피난소에서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구마모토현 미나미아소무라(南阿蘇村)에서 진행되는 행방불명자 11명의 수색 작업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구명, 구조활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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