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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해양생물 보러오세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관 1주년

“희귀 해양생물 보러오세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관 1주년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6-04-18 11:41
업데이트 2016-04-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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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관람객 24만명...1800여종 해양생물자원 한자리에

 국내 최초로 발견된 바닷물고기 ‘황금색 알비노 그물베도라치’, 보호대상 해양생물 ‘붉은발말똥게’ 등 다양한 해양생물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어디일까.

 지난해 4월 충남 서천에 문을 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오는 20일 개관 1주년을 맞는다. 1년 만에 23만 5575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고 5410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해양생물자원 확보와 분양 등을 전담하는 시설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는 1819종, 2만 5195점에 달하는 해양어류, 해양무척추 동물 등 해양생물자원이 보존돼 있다. 해양바이오산업 기본 소재인 해양생물자원을 국가 자산화하고, 자원을 지속해서 공급할 기반을 조성하고자 설립됐다. 해양 바이오산업에 활용가치가 있는 유전정보와 유용소재를 발굴하고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9편, 비SCI 논문 12편, 저서 3권, 학회 연구 발표 24건 등 연구 성과도 올렸다.

 개관 1주년을 맞아 해양생물을 뼈, 내장 구조 등에 다채로운 색상을 입혀 알기 쉽게 소개한 ‘골격미색’ 기획전, 해양생물 체험교육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 전시와 정보 제공, 공동연구를 위한 국내외 관계기관과 양해각서 체결, 국제 협력 심포지엄 개최 등의 업무도 맡는다. 오는 19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개관 1주년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포상, 공모로 선정한 전시관 이름 ‘씨큐리움’ 제막식도 열릴 예정이다.

 송상근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생명자원 관리 허브기관으로 자리 잡고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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