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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체제] 與 “변화하겠다”면서 “朴대통령 중심 안정적 국정 운영해야”

[여야 3당 체제] 與 “변화하겠다”면서 “朴대통령 중심 안정적 국정 운영해야”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4-16 13:32
업데이트 2016-04-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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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고쳐 매고…
넥타이 고쳐 매고… 새누리당 긴급최고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된 원유철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전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넥타이를 고쳐 매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20대 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은 16일 국민의 선택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민심을 얻기 위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번 총선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었다”면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며 공격만 하고 집안 싸움을 해서는 민심이 완전히 떠날 수 있으니 앞으로는 계파 다툼을 접고 미래를 향해서 국민만 바라보고 나가는 자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금 안보나 경제 등 나라 안팎이 매우 위중한 상황에서 여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해서 국정을 안정되게 이끌어가야 할 막중한 책무가 있다”며 “당장 남은 중요한 민생법안도 19대 국회에서 잘 마무리하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3당 구도가 되면서 오히려 협상의 정치가 실현될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3당 원내대표가 모여 19대 국회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의동 원내대변인도 “국민이 총선을 통해 주신 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에 맞게 새롭게 일신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유 원내대변인은 “당분간 자숙하고 자성하는 시간을 통해 충분히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다시 한 번 국민의 사랑을 받는 예전의 새누리당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14일 당 지도부가 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기 위해 물러나고 원유철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기로 했으나 위원장 인선 문제부터 갈등을 빚는 등 여전히 혼란을 빚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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