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극장골로 도르트문트 누르고 유로파 4강 진출

리버풀, 극장골로 도르트문트 누르고 유로파 4강 진출

입력 2016-04-15 07:01
수정 2016-04-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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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로브렌의 결승골 등 33분 남기고 3골을 몰아넣으며 승리

리버풀이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데얀 로브렌의 골로 도르트문트를 누르고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도르트문트와 2차전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1차전 원정경기에서 기록한 1-1 무승부를 합쳐 상대 전적 1승 1무로 4강에 올랐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도르트문트가 잡았다.

전반 5분 헨리크 므히타랸, 전반 9분엔 피에르 에메릭 아우바메양이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후반 3분 디보크 오리기가 만회골을 넣어 1-2를 만들었는데 후반 12분 마르코 레우스에게 다시 골을 내주며 1-3, 다시 두 골 차가 됐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리버풀이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경기를 뒤집어 승리를 해야 했다.

불과 33분이 남은 상황에서 3골을 넣어야 가능한 시나리오 였다.

리버풀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1분 필리프 코치뉴가 득점을 가동하며 추격에 나섰고 후반 33분 마마두 사코가 득점을 가동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3-3 동점 상황에서 시계는 후반 45분을 가리켰다.

이 때 리버풀로선 기적같은 상황이, 도르트문트로선 지옥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로브렌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대역전극을 완성했고, 리버풀은 4강에 진출했다.

한편 도르트문트 박주호는 결장했다.

비야레알(스페인)은 스파르타 프라하(체코)를 원정에서 4-2로 꺾어 상대전적 2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도 브라가를 상대로 4-0으로 대승을 거두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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