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라운드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단독3위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프로 데뷔 4년 만에 우승 갈증을 푼 장수연(22·롯데)이 이번에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초청선수로 출전해 맹타를 휘둘렀다.장수연은 지난주 국내대회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 내년 이 대회 출전 티켓을 자력으로 얻었다. 이번 대회에는 소속사인 롯데그룹의 초청으로 나섰다. 그는 2010년 서울경제 여자오픈에서 눈앞에 생애 첫 승을 뒀지만 캐디백을 플레이 선상에 놓고 경기했다는 이유로 2벌타를 받고 연장전에서 패한 불운을 겪기도 했다.
장수연에 1타 뒤졌지만 김세영도 안정된 경기를 이어갔다.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가 5타를 줄인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선두에 오른 가운데 김세영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인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내 여전히 우승권을 벗어나지 않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