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동일본지진 이후 5년만 .. 2라운드 이후 경기는 추후 논의
지난 14일 밤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일어난 규모 6.5의 지진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1라운드 경기가 취소됐다.JLPGA 투어는 1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15일부터 사흘동안 구마모토현 기쿠치에서 열릴 예정이던 KKT컵 레이디스오픈 1라운드 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구마모토현에는 14일 밤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15일 오전까지 9명이 숨지고 9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JLPGA는 16일 2라운드 이후 경기의 개최 여부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일본 언론들은 “14일 밤 대회 공식숙소 주차장에 약 30명의 선수가 대피해있는 광경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JLPGA 투어 대회가 지진 때문에 중단된 것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약 5년 만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