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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모색 폰세카 압수수색

파나마, 모색 폰세카 압수수색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16-04-14 02:02
업데이트 2016-04-14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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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6개국은 ‘공동 세무조사’

파나마 수사당국이 사상 최대 규모로 유출된 조세회피처 문서 ‘파나마 페이퍼스’의 진원지인 로펌 ‘모색 폰세카’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AP, AFP에 따르면 파나마 검찰 조직범죄 담당 수사관들은 12일(현지시간) 경찰과 함께 파나마시티에 있는 모색 폰세카 본사 건물을 수색했다. 검찰은 성명을 통해 “수색의 목적은 언론 보도에서 드러난 정보와 관련된 문건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파나마 검찰은 이달 초 1150만건에 달하는 ‘파나마 페이퍼스’가 언론에 의해 폭로된 직후 수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파나마 페이퍼스로 촉발된 조세회피 추문과 관련해 전 세계 46개국 세무 당국자들이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 조세회피와 관련해 전례 없는 규모의 국제적 조사를 결의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제탈세정보교환센터(JITSIC)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조세회피처에 은닉된 재산 단속을 위한 국제적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6-04-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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