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정빙기 뒤에 달린 LPG 가스통이 링크 위에 떨어져 가스가 누출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제58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별선수권대회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경기가 취소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여자부 중등부 경기를 마친 오전 11시쯤 아이스링크를 정리하러 들어오던 정빙기가 출입문에 부딪혀 정빙기 뒤에 있던 LPG(액화석유가스) 연료 가스통이 링크에 떨어지면서 30여분 동안 LPG 가스가 누출됐다. 선수들이 긴급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유영(12·문원초) 등 선수들이 대회 취소 결정을 듣고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