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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잰 숄티 “북한자유주간 서울 행사서 ‘北 붕괴가능성’ 논의”

수잰 숄티 “북한자유주간 서울 행사서 ‘北 붕괴가능성’ 논의”

입력 2016-04-12 10:00
업데이트 2016-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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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하순 서울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주간’(4.24∼30) 행사에서 북한 김정은 정권의 붕괴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가 12일 보도했다.

미국의 북한 인권 운동가인 수잰 숄티 디펜스포럼재단 대표는 최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올해 북한자유주간 행사에서 북한 정권의 붕괴 가능성 및 국제사회 대응과 관련한 탈북자들의 제안이 집중 논의된다”고 밝혔다고 이 방송이 12일 전했다.

숄티 대표는 구체적으로 “북한 인민군이 북한 민주화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할 예정”이라며 인민군 장교 출신 탈북자가 토론회에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이집트 등 정치 환경 변화에서 군대가 결정적 역할을 했던 만큼 인민군도 선택의 순간에 독재자가 아닌 대중이 원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숄티 대표는 또 “북한의 현 체제가 급격히 붕괴했을 때 적십자를 비롯한 인도주의 지원단체나 국제사회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에 대해 정치범 수용소 출신 탈북자들이 체험을 바탕으로 제안하는 토론회 순서도 예정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인권 실태를 알리는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지난 2004년 시작돼 매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다가 2010년부터 서울과 워싱턴에서 번갈아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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