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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고삐풀린 맹수 걱정…박근혜 정부 심판해달라”

심상정 “고삐풀린 맹수 걱정…박근혜 정부 심판해달라”

입력 2016-04-11 11:43
업데이트 2016-04-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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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야당, 정부실정 견제하고 민생 살리라는 민심 외면” “새누리 ‘예산폭탄’ 약속, 국정을 돼지 여물통으로 여겨”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11일 “이번 총선은 식물정부가 아니라 고삐 풀린 맹수를 걱정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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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지지 호소하는 심상정
<총선> 지지 호소하는 심상정 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정의당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이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
심 대표는 이날 국회 선거대책회의에서 “오만하고 무능한 박근혜 정부를 단호히 심판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여론조사 기관들은 새누리당이 170석 이상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며 “이는 두 야당이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제대로 견제하고 민생을 살리라는 민심을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민주화를 실현하는 선거로 만들겠다던 더민주는 텃밭 표심을 위해 삼성재벌 바짓가랑이를 부여잡았고 양당체제를 극복하겠다던 국민의당은 오로지 호남 1당에만 목을 맨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집권여당은 방문하는 지역마다 예산 폭탄을 내려주겠다는데 국정을 돼지 여물통 정치로 여기는 새누리당의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최근 정부가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의 집단 탈북을 공개한 것을 두고 “보수표를 결집하겠다는 정략적 개입”이라며 “북한이 없었다면 새누리당은 진즉에 도태되지 않았을까”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선진적인 정당체제를 향한 새판짜기가 시작돼야 한다. 대한민국 정치의 근본적인 교체와 모두가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진정한 대안정당 정의당에게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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