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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자체분석 145석 전후 예상…수도권 중심 회복세”

與 “자체분석 145석 전후 예상…수도권 중심 회복세”

입력 2016-04-10 15:34
업데이트 2016-04-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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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과반의석 무너지면 대한민국 위기 가능성”‘적극 투표층’ 약세·사전투표율 지역별 편차 우려

새누리당은 20대 총선을 사흘 앞둔 10일 자체적으로 선거구별 판세 분석을 한 결과 과반 의석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막판 지지를 당부했다.

다만 약 일주일 전과 비교해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소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판단, 상승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남은 3일간 총력 태세에 나서기로 했다.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현재 선거 상황이 쉽지가 않다”면서 “자체 판세 분석으로는 145석 전후를 얻어 절반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선거전 초반에 비해서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새누리당 지지층이 실망감을 거두고 투표장에 나와 우리 당에 애정을 다시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변인은 구체적인 판세 분석 결과와 관련, “비례대표 예상 의석 18~20석을 포함하면 총 144~146석 정도 나오지 않겠나 본다”면서 “영남에서는 (총 65석 가운데) 50석 정도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145석은 우세 지역과 경합우세 지역을 포함한 것인데, 실질적으로 우세(지역)만 따지면 많지 않다”고 전제했다.

특히 지난 8~9일 시행한 사전투표를 언급한 뒤 “(새누리당) 열세 지역인 호남에서 사전투표율이 굉장히 높았고, (강세 지역인) 부산·대구가 가장 낮았다”며 연령·지역별 투표 성향과 관련해서도 “이른바 ‘반드시 투표층’에서 우리가 약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대변인은 이달 초 ‘최악의 경우 135석에도 못 미칠 수 있다’는 자체 판세 분석보다 상황이 나아진 것으로 분석한 데 대해서는 “후보 개개인이 열심히 하고 있고, 접전 지역에서 당 지도부가 벌인 집중적인 유세 전략이 어느 정도 먹히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좋아지고 있고, 수도권에서 의석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서는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며 “만약 과반 의석이 무너지면 박근혜 정부의 개혁도 어려워지고, 대한민국이 더욱더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커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는 한국 정치를 극단으로 몰고 갔던 무절제한 신념 과잉의 운동권 정치세력에 대한 심판이 동시에 내려져야 한다”며 “검증된 능력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적 어려움과 안보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정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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