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방송 “1명은 파리 테러로 수배된 인물”
벨기에 검찰은 8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최근 저지른 브뤼셀 테러 사건과 관련해 몇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검찰 당국은 성명에서 이 같이 확인하고서 “그러나 더는 말할 게 없다”면서 “추후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현지 방송 VRT는 용의자 2명을 붙잡았고, 그 중 1명은 작년 11월 프랑스 파리 테러로 수배된 모하메드 아브리니라는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또한, 아브리니는 이번 브뤼셀 테러에도 연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2일 브뤼셀 공항과 지하철역에서는 연쇄 테러가 일어나 32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